BlogHide Resteemsjenobepa (75)in hive-196917 • 9 hours ago우산 낙하산바람이 많이 부는 날, 언덕 위에서 경사로를 따라 내려가게 되면 큰 우산을 펴서 하늘을 날듯 사뿐히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상상을 하게된다. 심혈을 기울여 잘 써도 내리는 비를 피하지 못하는 우산 하나로 내 몸무게를 감당하는 것이 어림없는 일이란 것을 이제는 잘 아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난 여전히 바람부는 날에는 그런 희망을 품는다. 그러니 어린…jenobepa (75)in hive-196917 • yesterdayBTS 말고 BTC로!만병통치약은 없지만 만병의 근원은 있는 듯하다. 짐작하듯 스트레스가 있고, 또 하나 당뇨병이라 생각한다. 당뇨병은 유전적 원인이 아주 강하기도 하고 또 한번 발병을 하면 완치도 안된다. 그리고 당뇨병의 가장 큰 고민은 식사에 있다. "다~~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라고 하듯 먹는 일은 삶의 즐거운 일들 중 큰 부분이다. 이런 당뇨환자들에게…jenobepa (75)in hive-196917 • 2 days ago뭘 한거니?하는거 없어도 머리카락은 잘 자란다. 어느새 또 한달이 되어 미용실에 왔다. 그동안 꾸준히 이용하던 미용실이 좀 질려서 지난달 다른 미용실에 갔었다. 머리를 자르고 나오며 왠지 '또 와야지'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이번달은 좀 신중히 다른 곳을 골라봤다. 어려운 부탁도 아니고, 그저 정리를 부탁했었는데, 머리가 왜 이러냐며 깜짝 놀라 뒷거울을…jenobepa (75)in hive-196917 • 3 days ago단독 외출예전 댕댕이를 키울때, 어쩔수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호감은 아닐지라도 아무말 없이 태워주시는 기사분도 있었지만, 꼭 싫은 내색을 하시는 분도 있었다. 물론 택시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눈총을 덜 받게 되었다. 아직 전국은 아니고 애완동물과 동행하는 택시가 서울과 경기권에서 운행되고 있단다. 나아가 이용자의…jenobepa (75)in hive-196917 • 4 days ago창포에 머리감기성격 급한 연꽃이 핀 산책길의 연못에 노란 꽃들이 많이 피었다. 아는 것이 수선화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물가에 피고 키도 큰것이 미심쩍어 찾아보니 라고 한다. '창포'하니 바로 떠오르는 것이 단오날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는 얘기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올해는 아직 한달 정도가 더 남았다. 창포는 강가에 자생으로 피어나는…jenobepa (75)in hive-196917 • 5 days ago3000년의 기다림알라딘의 요술램프, 그런 어마무시한 물건이 내게 온다면 어떤 소원을 빌지 한번쯤 생각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책이 전해주는 요술램프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만이 있었던건 아니었다. 특히 요정 지니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지극히 요정 지니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다. 그리고 요정이지만 샤랄라~~ 가볍게 하늘을 날으는…jenobepa (75)in hive-196917 • 6 days ago급한 녀석들.자주 가는 산책길에 작은 연못이 있다. 아직 5월도 끝나지 않았는데, 성급하게 피어난 연꽃이 보인다. 꽁꽁 얼었던 얼음이 언제 녹았나 싶은데, 벌써 한여름의 꽃, 연꽃이라니! 어쨌거나 예쁘긴 하다. 오르락 내리락 가늠하기 어려운 날씨 탓에 저 녀석들도 '에라 모르겠다' 싶었나보다. 연못 가득 연꽃이 덮이면 더 예쁘겠지?Posted…jenobepa (75)in hive-196917 • 7 days ago다시보자, 쿠폰!전직 올림픽 경보 금메달리스트인 주인공, 4번의 시험관 시술의 실패와 한번의 유산으로 융자금만 남게된 허전함을 온갖 잡지와 신문의 쿠폰을 모아 값싸게 마트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채우며 살고있다. 그리고 그 이웃엔 누군가에게 도용된 신용정보로 오히려 신용불량자가 되어 모든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는 미용관련 유튜버가 살고 있다. 둘은 본인의 의지와…jenobepa (75)in hive-196917 • 8 days ago비상약품벌써 몇 년이 되었는지 모르게 애용하고 있는 반창고가 있다. 위 사진의 "이지덤"이라는 습윤 밴드다.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 밴드, 방수도 되고 딱지 걱정 없이 상처가 아물어 흉터도 훨씬 덜 생긴다. 그래서 처음 이 밴드를 접하고는 왠 신세계인가 했었다. 어느날 더운나라 여행지에서 굵은 밧줄에 종아리를 쓸려서 생긴 상처에 이 밴드를…jenobepa (75)in hive-196917 • 9 days ago대리만족 한 공간에서 지내던 녀석이 떠난지도 벌써 10년이다. 그래도 그 녀석이 잊히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지나는 강아지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손이라도 흔들어주거나, 반갑게 다가오는 녀석들은 꼭 쓰다듬어주고 간다. 이렇게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집을 자주 비우면 어딘가 가있어야 하는 강아지도 스트레스 이므로 키우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jenobepa (75)in hive-196917 • 10 days ago백로 너도 있구나!바닷물이 들고나는 갯벌이 있으니, 오며가며 머무는 새들이 있다. 그리고 우린 그 덕분에 그 새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물론 자꾸 더해지는 욕심은 눈이 마주칠듯 가까이에 가서 자세히 보고 싶긴 하지만, 그건 자제해야할 욕심이란걸 안다. 회색빛 갯벌에 흰색 털을 가진 새가 내려앉아 있으니 더 눈에 띈다. 우아한 날개짓과 날씬하게…jenobepa (75)in hive-196917 • 11 days ago황금빛 로마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마지막은 [황금빛 로마]이다. 아직 로마를 여행하지 못해본 입장에서 또 한껏 기대를 품고있는 입장에서 주인공 단돌로가 로마에서 지내며 고대 로마 제국의 유적들 사이를 걸으며 느끼는 감정들이 이해된다. 그 당시의 교황이나 추기경들은 지금과 다르게 속세와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진은 티치아노가 그린 교황…jenobepa (75)in hive-196917 • 12 days ago[은빛 피렌체]시오노 나나미의 세 도시 이야기 중에서 두번째권 이다. 피렌체는 라는 책과 영화로 많이 알려진 도시이다. 그리고 베네치아와 더불어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도시이다. 주인공 단돌로가 공무에서 잠시 멀어진 시간동안 피렌체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로 진행된다. 그러나 중요 가문의 정치인으로 겪게되는 모든 일들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고 사물을 보는 눈도…jenobepa (75)in hive-196917 • 13 days ago바닷가에서~~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나 혼자 걷노라면 수평선 멀리 갈매기 한 두쌍이 가물거리네 물결마저 잔잔한 바닷가에서 저녁 노을 물드는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노라면 수평선 멀리 파란 바닷물은 꽃무늬지네 모래마저 그음 같은 바닷가에서 가만히 읽어보니 어떤 음율이 떠오르시나요? 기억하고 잊고 기억하고 잊고를 8-10번쯤 반복하면 단기…jenobepa (75)in hive-196917 • 14 days ago수레국화봄은 봄인가 보다. 늘상 가던 산책길을 아주 조금 벗어났을 뿐인데, 이렇게 줄지어 늘어선 꽃밭을 보게된다. 가 만발이다. 수레바퀴를 닮았다고 해서 불리는 이름으로, 독일 황제의 꽃이라고 하여 독일국화라고도 한단다. 꽃말은 행복, 행복감, 유쾌 등이라고 한다. 국화는 가을의 꽃이라 여겼는데, 일종의 선입견이 깨지는 신선함이 생긴다. 한주가…jenobepa (75)in hive-138805 • 15 days ago인천도시역사관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은 개방을 시작했다. 그 중 제물포 역시 무역을 위해 입항하는 외국 선박의 정박지가 되면서 관공서와 은행, 호텔 등이 들어서는 근대도시로 변화해 갔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전시를 통해 정리한 곳이 있으니,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도시역사관]이다. 송도의 센트럴파크 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시티투어 버스를…jenobepa (75)in hive-138805 • 16 days ago선릉빌딩 숲의 대명사, 강남에서 푸릇함을 만끽할수 있는 곳이 있다. 2호선 선릉역에서 내리면 닿을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조선 9대왕 성종과 그의 세번째 왕비 정현왕후 그리고 그 아들이며 조선 11대왕 중종의 묘가 있는 선릉과 정릉이다. 가까이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가지않게 되는 곳이기도 했고, 지금은 살고있는 곳과 거리도 멀어져 선뜻 가지않던…jenobepa (75)in hive-138805 • 17 days ago에이블 커피 재주문!지난 주문에서 커피를 맛있게 먹었기에 다시 에이블 커피를 주문했다. 이번엔 새로 선보인 게이샤 커피도 추가했다. 게이샤는 100개가 넘는 아라비카 커피 품종 중 하나로 1930년대 에티오피아 남서부 케파 지역 게샤 마을 주변의 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확량이 적고 그러니 생두 값이 일반 생두보다 10배 이상 비싸서 그리 대중화는…jenobepa (75)in blog • 18 days ago굿~~바이!이제는 우리가 해어져야 할 시간, 그러나 다음에 또 만나지는 말자! 드디어 Covid-19의 끝인가? 바람직한 소식이 들려왔다. 일상생활, 그 말이 소중했던 시간이었다. 전에 없던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기에 자유란 단어를 다시 소중히 여기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코로나 자가 진단 검사 키트 가격이 저렴하게 되었나…jenobepa (75)in blog • 19 days ago시작도 전에...세살 버릇 못버리고 또 🥕마켓을 이용해서 샤워기 헤드와 필터를 구매했다. 이유는 해외여행 가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낼모레 여행을 가느냐? 아니다. 좀더 있다가 아니 한참 있다가 갈건데, 미리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구매했다. 에휴, 참으로 준비성도 좋다. 매사에 이렇게 했으면 뭔 일인듵 못했을까? 유튜브 등을 보니 태국의 지방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