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옷을 사다줬으면 좋겠습니다.

in hive-160196 •  2 months ago 

늘 행복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happycoachmate입니다.


제 학부 전공은 의류학입니다. 의상학은 아니었고요.. 의류학이라서 섬유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옷을 만들고요. 옷도 양복도 만들고 한복도 만들고... 그리고 4학년이 되어서는 옷을 착용한 이후에 심리가 어떻게 되는지 까지 공부를 했죠. 깊이는 없이 아주 넓고 얇게... 그래서 첫 입사한 곳은 세탁기를 만드는 곳이었답니다. 퍼지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그런 걸 만들었죠. 세탁기 연구실 한 구석에는 드럼세탁기가 있었는데, 한 번씩 실험실이 쿵쾅거린다 싶으면 드럼세탁기가 탱고를 추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봉틀을 가지고 놀아서 뭐든 손으로 만드는 건 좋아했는데, 옷입는 것과 만드는 건 천지차이였죠. 저는 옷 입는 것에는 그 때도 지금도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발 누가 옷을 사다 줬으면 좋겠어요.

프리랜서로 수입이 아주 많으면 그냥 스타일리스트 한 사람 고용하겠는데 그럴 수도 없고.. 스팀이나 올라주라고 기대를 하려 해도, 구만리같이 보이고..

오늘도 쿠팡을 열심히 뒤지다 겨우 하나 골라서 주문하고선 힘들어서 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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