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SC 50화

in kr-game •  2 months ago  (edited)

1.jpg

에스텔 : 여, 여친이라니...
도화사 캄파넬라 : 아, 여친은 그 공적 여자애인가? 인기 만점이네, 요슈아~
에스텔 : ......
요슈아 : ...농담은 그 정도만 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조제트까지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네 전투력은 나와 비슷한 정도로 알고 있어. 그래도 싸워보려고?
도화사 캄파넬라 : 아하하, 그럴 생각은 없어.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계획] 의 방관자야. 적극적으로 너희를 잡을 의무는 전혀 없지~
요슈아 : ......
에스텔 : 음, 그렇구나. 그럼 왜 여기서 기다리던 건데?
도화사 캄파넬라 : 우후후, 그거야 물론 너희한테 인사하려고 그런 거지. 하지만 그냥 [안녕] 만 하면 너무 재미없으니까. 너희의 탈출극에 아주 조금만 분위기를 띄워줄까 해서.
에스텔 : ?!
요슈아 : 고기동 비행 오벌머펫, [페일 아파치]! 벌써 롤 아웃된 건가?!
도화사 캄파넬라 : 이리하여, 재회한 두 사람 앞에 새로운 장해물이 나타났습니다. 아아...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아하하, 꽤 하네! 요슈아는 당연한 거지만, 누나도 나쁘지 않은걸.
에스텔 : 너, 너 말야~ 못된 장난은 적당히 하지?!
도화사 캄파넬라 : 그렇게 화내지 마. 자, 차례가 끝난 도화사는 이만 퇴장해볼까.
에스텔 : ?!
도화사 캄파넬라 : 우후후... 그럼 두 사람 모두, 가까운 시일 안에 또 보자.
에스텔 : 사, 사라졌어...
요슈아 : 환술의 일종이야. 별로 신경 쓰지 마. 그것보다 빨리...
남성의 목소리 : 어이! 정말 여기로 갔어?
남자의 목소리 : 어, 확실해!
요슈아 : 에스텔, 서두르자!
에스텔 : 으, 응!

3.jpg

[비행정]
요슈아 : 문을 잠궈. 바로 배를 발진시킬 거야.
에스텔 : 아, 알았어!
요슈아 : (가동키 인식... 인증코드 입력... 좋아!)
에스텔 : 우와아...
요슈아 : 원격조작으로 해치를 개방할 거야. 곧 발진하니까 자리에 앉아.
에스텔 : ...응!
강화 예거1 : 이, 이놈들!
강화 예거2 : 공격해! 절대로 놓치지 마!
에스텔 : 아앗, 떨어진다!
요슈아 : 괜찮아... 곧 복구될 거야... 됐다.
강화 예거1 : 큭...이대로 놓칠까 보냐!
강화 예거2 : 비행정으로 추격하자!
에스텔 : 아앗... 이거 레이더지? 빛이 3개... 가까이 오고 있어!
요슈아 : 응, 추격자일 거야. 어떻게든 따돌려야 해.
에스텔 : 요슈아... 비행정도 조종할 줄 알아?
요슈아 : 대충은. 다만, 이 배에는 무장이 탑재돼있지 않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지.
에스텔 : 그렇구나... 잠깐, 왜 무장이 없는 배를 고른 건데?
요슈아 : ...이 배만 정비 중이라서 보안이 허술했거든. 긴급사태이기도 했으니, 선택할 여유도 없었고...
에스텔 : 긴급사태라니... 저기... 혹시... 내가 [글로리어스] 에 잡혀버려서...?
요슈아 : ...이야기는 이쯤하자. 흔들릴 테니 조심해.
에스텔 : 아아앗...
요슈아 : 쳇... 위험한데.
에스텔 : 추격하는 녀석, 실력이 꽤 좋네...

2.jpg

요슈아 : [결사] 의 강화 프로그램으로 조종기술을 익혔겠지. 응용력은 떨어지겠지만, 일방적인 전개가 되면 만만치 않겠어.
에스텔 : 그렇구나... 잠깐, 응용력이 떨어진다면... 사고에 약하다는 거 아냐? ...다, 당한 거야?!
요슈아 : 아니... 이 배가 아니야!
에스텔 : 저, 저건?!
요슈아 : [살쾡이호] ...어째서?
스피커 : ...요슈아! 거기에 있는 사람... 요슈아 맞지?
에스텔 : (이 목소리는...)
요슈아 : 응... 맞아! 왜 너희가 여기에 있는 거야? 벌써 리벨을 떠난 줄 알았는데...
조제트 : 헤헤, 네가 고전하는 건 아닌지, 형들이 걱정해서 말이야. 그래서 그 덩치 큰 녀석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지.
킬 : 헤헤, 그랬어? 필사적인 얼굴로 부탁한 사람이 누구더라~?
조제트 : 키, 킬 형!
도른 : 뭐, 우리도 [결사] 한테는 이런저런 빚이 있으니까. 리벨을 떠나는 건 그 빚을 돌려주고 나서 하려고.
요슈아 : ...그렇군...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조제트 : 헤헷... 당연히 감사해야지!
킬 : 그런데 아까부터 보고 있자니, 반격을 전혀 안 하던데... 무슨 문제라도 있어?
요슈아 : 무장을 해제한 배밖에 고를 수가 없었어. 그래서 좀 곤란한 참이었지.
킬 : 그랬군...
조제트 : 어, 어쩌지...
도른 : ...좋아, 그러면 이대로 두 팀으로 갈라지자. 한 척은 따돌릴 수 있지?

4.jpg

요슈아 : 응... 문제없어.
킬 : 좋아,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
조제트 : 요슈아... 조심해야 해!
요슈아 : 에스텔, 레이더는?
에스텔 : 괜찮아... 이제 빛은 사라진 것 같아. 완전히 다 따돌린 모양이야.
요슈아 : 그래...
에스텔 : ...저, 저기... 그 공적 사람들, 정말 착한 사람들 같아. 설마 그 타이밍에 도와주러 오다니... 완전히 다시 봤어.
요슈아 : 그러게... 계약상의 관계라고 결론지었었는데...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닌가 봐.
에스텔 : 아하하...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얼굴을 계속 마주하면 사이좋게 된다거나, 싸운다던가 많은 일들이 있는 게 당연하잖아. 그게 사람의 인연 아니야?
요슈아 : 응... 하지만 그건 내가 살아온 세계에서는 당연한 게 아니었어.
에스텔 : 아...
요슈아 : 죽거나, 죽이거나... 빼았거나, 빼앗기거나... 너와 만나기 전까지는 계속 그런 일들만 반복해왔지.
에스텔 : 하, 하지만... 누나와 레베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던 날도 있었잖아...?
요슈아 : ...레베가 말했구나... 그런 기억도 있기는 하지만, 마치 남의 일처럼 느껴져...
에스텔 : 뭐...?
요슈아 : 마음이 부서졌을 때... 나의 하멜에서의 추억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게 됐어. 인간임을 포기하고 인형이 됐으니까 말이야.
에스텔 : ......
요슈아 : 누나가 죽었을 때의 기억은 확실히 있어. 그때 나와 누나는 매복 중이던 남자한테 습격받았었지... 남자는 나를 세차게 갈기고는... 누나를 덮쳤어...

5.jpg

에스텔 : ......
요슈아 : 어린 나는, 그게 뭘 의미하는지 몰랐지만... 그래도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남자의 등 뒤를 잡고 저항했지. 그렇게 저항하다가 결국, 남자가 나를 던졌는데... 어느새인가 내 손에는 남자의 총이 있었어...
에스텔 : ......
요슈아 :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나에겐 살인의 소질이 있었던 것 같아.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총의 안전장치를 해제하고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지. 총알이 목에 구멍을 뚫자, 남자는 이상한 얼굴을 하더니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졌지. 그제서야 나는 자신이 사람을 쐈다는 걸 깨달았어.
에스텔 : ......
요슈아 : 하지만 남자는 아직 죽지 않았었어. 충혈된 눈으로 숨을 허덕이면서, 칼을 뽑아 달려들었지. 짐승에게 습격당했을 때처럼 나는 몸을 움츠리고 눈을 감았는데... 아무런 충격 없이, 부드러운 무언가가 나를 힘껏 끌어안았지. 눈을 떴을 때, 그곳에는 미소를 짓는 누나의 얼굴이 있었지. 어느새인가 남자는 쓰러져있었고... 거기엔 망연자실한 레베가 있었어... 레베에게 몸을 기댄 누나는 나한테 하모니카를 건네주며... 천천히 눈을 감았어...
에스텔 : ......
요슈아 : ...자세히 기억하고 있지? 하지만 이렇게 말해도 나는 별로 슬프지 않아. 마치 타인의 일기를 읽는듯한... 그런 이상한 위화감밖에 없어... 그리고 그건... 너와 함께 있을 때도 같았어.
에스텔 : ...아...
요슈아 : 네 따뜻함 덕분에 확실히 난 변할 수 있었어. 모두와 함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너를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게 됐지. 하지만 나는 어딘가 그런 것들을 남의 일처럼 느끼고 있었던 거야. 그건 아마도... 진정한 내가 느끼고 있던 거라고 생각해. 공허하면서도 텅 빈... 사람이 아닌, 마치 인형 같은 내가...

6.jpg

[메베 해안길]
요슈아 : ...헤어질 시간이야, 에스텔. 이제는 나를 찾지 말아줘.
에스텔 : ......
요슈아 : 너를 한 번 더 만나서 정말 기뻤지만... 역시 우린 함께 있을 수 없어. 나 같은 인형과 같이 있으면, 너한테 아무런 도움도 안될 거야... 솔직히, 네가 있어도 나한테는 방해가 될 뿐이지. 그러니까...
에스텔 : ...거짓말쟁이...
요슈아 : 응...?
에스텔 : 있잖아, 요슈아. 나, 많은 얘기를 듣고 깨달은 게 있어. 왜 요슈아가 내 앞에서 사라졌는지... 아마, 요슈아도 모르는 진짜 이유를 말이야...
요슈아 : ......
에스텔 : 마음이 부서져서 나랑 있으면 괴롭다고? 나랑 함께 있어도 다른 사람의 일처럼 느껴져? 요슈아가 있어도 나한테 도움이 안 된다고? 내가 있으면 방해만 된다고? 그런 거... 전부 다 거짓말이잖아.
요슈아 : 거짓말이 아니야...!
에스텔 : 됐으니까, 들어. 있잖아... 요슈아는 무서웠던 거야.
요슈아 : 뭐...?
에스텔 : 자신의 탓으로 누나가 죽었다고 믿어서... 그런 일이 나한테도 일어날까 봐 무서워서... 그래서 그날 밤, 요슈아가 나한테서 도망간 거잖아. 다른 이유는 다 변명이지.
요슈아 : ...그게 무슨 말이야... 교수한테 조정받은 뒤로는, 난 공포라는 걸 느낀 적이 없어. 임무를 수행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공포라는 걸 제거했지. 네 지적은... 빗나간 화살이야.
에스텔 : 아니, 그런 표면적인 거 말고... 저기, 요슈아. 누나가 죽은 게 왜 남의 일처럼 느껴지는지... 그 이유를 알아?
요슈아 : 그건... 내가... 부서져있어서...
에스텔 : 아니, 틀렸어. 요슈아는... 누나를 잃었을 때의 충격을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무의식 속에서 마치 남의 일처럼 믿으려는 거지...

7.jpg

요슈아 : !!!
에스텔 : 아까 나를 구해준 것도 마찬가지야. 그 전함에 잠입하느라 꽤 힘들었지? 그런데도 망설임 없이 나를 구해줬어... 마치 한시라도 빨리 나를 위험한 상황에서 멀리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야.
요슈아 : ......
에스텔 : 요슈아는 부서진 적 없어. 단지 겁쟁이라서... 자신한테 거짓말을 하는 것뿐. 지금은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어.
요슈아 : 그런... 하지만... 어째서 너는... 그런 것까지...
에스텔 :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게속 요슈아를 관찰해왔으니까. 요슈아의 과거를 안 지금, 날 이길 상대는 없어. 교수든, 레베든 나만큼 잘 알지는 못할 거야!
요슈아 : ......
에스텔 : 겁쟁이면서 용감한 요슈아. 거짓말쟁이면서 정직한 요슈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요슈아. 이제야 겨우 나는... 요슈아한테 닿을 수 있어.
요슈아 : ......
에스텔 : 하지만 나는... 보호만 받는 존재가 아니야. 유격사로서 일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은 겪을 수밖에 없어... 요슈아가 있든, 없든 그건 달라지지 않아. 왜냐하면 그건 내가 선택한, 내 길이니까...
요슈아 : ......
에스텔 : 그러니까... 그러니까 요슈아, 약속해줘.
요슈아 : ...응...?
에스텔 : 서로가 서로를 지키면서 함께 걸어가자고... 이래 봬도, 이젠 요슈아의 뒤를 지킬 정도로 강해졌어. 요슈아가 내 결에 있어 준다면, 그 힘은 몇 배나 더 커질 거야. [결사] 가 무슨 짓을 하든 나는 절대로 죽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무서워할 필요 없어...
요슈아 : ...에스... 텔... 아... 어... 째서... 눈물이... 누나가 죽고 난 뒤로... 거짓으로도... 울어본 적이... 없었는데...
에스텔 : 에헤헤... 그랬구나... 보지 않을 테니까... 그대로 울어도 괜찮아... 이렇게 내가... 꼭 안아주고 있을게...

8.jpg

에스텔 : 에헤헤... 뭐, 뭔가 부끄럽다...
요슈아 : 응... 그러게.
에스텔 : 아... 맞아! 이거 돌려줄게.
요슈아 : 아...
에스텔 : 하여튼... 이거 누나의 유품이지? 그렇게 쉽게 남한테 주면 어떡해?
요슈아 : 응... 그건 내가 경솔했어.
에스텔 : 누나는... 어떤 사람이었어?
요슈아 : 으음... 누나 말이지... 마음씨가 곱고 상냥하지만, 어딘가 의젓한 사람이었어. 레베랑 매우 잘 어울려서 어린 마음에 좀 질투도 했지.
에스텔 : 마음씨가 곱고 상냥하면서, 의젓한 타입... 그거... 클로제 같은 느낌 아니야?
요슈아 : 하하... 그러게. 얼굴은 다르지만 타입은 비슷할지도 몰라.
에스텔 : ......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아, 아무것도 아니야... 말해두는데, 클로제도 다른 사람들도 걱정 많이 했어. 돌아가면 제대로 사과해.
요슈아 : 에스텔... 나는...
에스텔 : 돌아갈 자격이 없다는 그런 말을 하라고는 안 했다? 교수의 스파이를 했다고 쳐도, 무의식 중에 그런 거잖아? 공적정 탈환 사건도 그 전함에 잠입하려고 준비했던 거고. 계속 마음에 걸린다면, [결사] 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아빠한테 다 말하는 건 어때? 말하자면, 사법 거래라는 걸까?
요슈아 : 의미가 좀 다른 것 같은데...
에스텔 : 게다가 [결사] 를 막고 싶어도, 이제 그 전함에 잠입하는 건 어렵잖아. 그럼 우리와 함께 행동할 수밖에 없지 않아?
요슈아 : ...원래 네가 잡히지만 않았다면, 처음 예정대로 [글로리어스] 를 폭파시킬 수 있었는데...

9.jpg

에스텔 : 으윽... 미안하다. 잠깐, 폭파라니! 살벌한 소리하지 마! 설마, [결사] 라는 이유로 전부 다 몰살시키려고 했어?!
요슈아 :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교수나 레베를 쓰러뜨릴 수 없으니까. 뭐, 폭파한다고해서 그들이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았을 테지만...
에스텔 : 하아, 하여튼... 나, 잡히길 잘했나 봐. 하마터면 요슈아가 끔찍한 짓을 저지를 뻔했어...
요슈아 : 후후...
에스텔 : 앗, 방금 나보고 [아직도 어리네] 라고 생각했지?!
요슈아 : 아니, 당분간 못 본 사이에 어른스러워졌다고 생각했어... 에스텔은 역시 에스텔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그래서 굉장히 기뻐.
에스텔 : 으윽... (나, 나 왜 이러지! 이제 와서 요슈아의 웃는 얼굴에 뭘 두근거리고 있는 거야~! 그래도 오랜만에 보니까 꽤 멋지달까...)
요슈아 : ?? 에스텔?
에스텔 : 저, 저기... 요슈아, 그 건방진 애와 꽤나 사이가 좋아졌더라?
요슈아 : 건방진 애... 아, 조제트 말이구나. 그러게, 처음에는 굉장히 미움받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낼 수 있게 됐지.
에스텔 : 허물없이... 키스 같은 것도 했어?
요슈아 : 뭐?
에스텔 : 됐으니까, 대답해!
요슈아 : 그, 그래... 당연히 안 했지...
에스텔 : 그, 그러면... 여기서... 그날 밤의 일을 다시 요구해도 될까...?
요슈아 : 아...
에스텔 : 여, 역시 처음이라는 건, 여자아이한텐 중요한 거잖아... 요, 요슈아 때문에 완전 엉망이 됐으니까... 책임... 져야지?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아...)

0.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This post has been rewarded by #nutbox. Nutbox is the DApp Incubator of Steem , and you can mine PNUT token by staking to us via https://nutbox.io .Contact us at https://discord.gg/zPkMuGY

INTERES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