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VIII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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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고르 : 저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존재... 그런 매몰찬 처사라니 유감스럽군요.
애런 : 큭, 이런! 놓쳤나...
바르바로스 선장 : 아돌, 당장 선생을 추적해 주게. 패로, 하늘에서 키르고르 선생을 쫓아 위치를 아돌에게 전하거라.
리틀 패로 : 오케이! 키르고르, 어디 있는지 가르쳐 주마!
바르바로스 선장 : 음, 부탁한다. 아돌, 패로가 선생의 도주 경로를 안내해 줄 걸세. 자네들은 패로를 따라 먼저 출발하게나.
애런 : 아하... 역시 바르바로스 선장.
바르바로스 선장 : 애런 씨, 우리도 도기에게 뒷일을 맡기고 뒤를 쫓읍시다.
애런 : 그건 좋은데, 부상은 괜찮소?
바르바로스 선장 : 예, 아무래도 여기가 제일 중요한 국면인 것 같습니다. 지금 선생을 놓치면 앞으로 더 큰 위협이 될 겁니다. 도기 쪽에는 마을 방비를 맡기고, 이 인원으로 전력을 다해 대처해야 합니다.
락샤 : 알겠습니다. 부디 무리하지 마세요.
애런 : 아돌, 상대는 그 [무명] 이다. 방심하지 마라.
[이름 모를 해안]
리틀 패로 : 키르고르, 동쪽, 동쪽!
사하드 : 오? 아무래도 선생은 동쪽으로 간 모양이구만.
락샤 : 아돌, 어서 쫓아가죠!
리틀 패로 : 아돌, 직진! 키르고르, 이 앞 갔다!
락샤 : ...아돌, 정신 바짝 차려요.
바르바로스 선장 : 아돌!
애런 : 드디어 따라잡았나... [무명] 녀석은?
락샤 : 아직 못 찾았어요. 지금 패로가 쫓고 있을 텐데...
리틀 패로 : 발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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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드 : 돌아왔나 본데.
리틀 패로 : 여자애, 발견!
락샤 : 여자애... 라고요?
애런 : 이봐, 대체 무슨 소리...
사하드 : 오? 저건...
쿠이나 : 으...
락샤 : ...누가 쓰러져 있어요! 표류자일까요? 아직 어린 소녀 같은데...
사하드 : 안 돼, 저렇게 있다가 짐승들 밥이 되겠어!
바르바로스 선장 : 음, 더 이상 희생자는... 으윽...!?
사하드 : 서, 선장 어른!?
바르바로스 선장 : 으음... 발을... 조심하시오. 아무래도 무명의 덫인 것 같습니다...
사하드 : 흐익, 그, 근처에 있는 거야?
키르고르 : 흐하하하! 헤메고 다니던 어린애를 잡아 놓길 잘했군요.
애런 : 쳇... 이 애는 미끼인가...
락샤 : 이, 이 비열한...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짓을!
사하드 : 선장 어른, 당장 치료를...
키르고르 : 치료해 봤자 소용없을 것 같은데요. 보아하니 대퇴부 동맥이 절단된 것 같군요. 당장 치료한다 해도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
락샤 : 그, 그럴 수가...
바르바로스 선장 : ...아돌, 부탁하네. 키르고르 선생을... [무명] 을... 잡아 주게...
사하드 : 서, 선장 어른!?
키르고르 : ...저번 출혈도 있고 해서 실신한 모양이로군요. 커란 경에 이어 두 명째... 후후,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사하드 : 거, 거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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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고르 : 아돌 군, 역시 당신이 쫓아왔군요. 활짝 갠 밤하늘처럼 맑으면서도 깊은 밑바닥에는 열정을 품은 눈동자... 처음 만났을 때 바로 깨달았습니다... 역시 당신은 제 표적이 되기에 합당한 인물입니다.
락샤 : 다, 다음에는 아돌을 죽일 작정인가요?
키르고르 : 앞으로 이 섬에서 표류자들이 살아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탈출 가능성은 한없이 낮고 절망 끝에서 짐승의 먹이가 될지... 혹은 인간의 질서를 잃고 표류자들끼리 추잡한 싸움을 벌일지... 하지만 선장님이 만든 표류촌과 아돌 군의 존재는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하나둘 힘을 모으고 있죠. 이거 참, 정말 아름답군요!
락샤 : ......
키르고르 : 그런 상황에서 아돌 군과 선장님을 잃는다면...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군요.
락샤 : 그, 그런 이유로 아돌과 선장님을!?
사하드 : 그뿐만이 아니야... 커란 형씨랑 그 여자애... 선생, 댁은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짓을 했어.
키르고르 : 해선 안 될 짓... 글쎄요,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저는 [악] 을 짊어진 자로서 당연한 행동을 한 것뿐입니다.
아돌 : 악을 짊어진 자라고?
키르고르 : 예, 저는 올곧은 아돌 군과는 대척점에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박찰 대지가 있기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법... 무언가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반된 두 가지 작용이 필요합니다. 선과 악ㅡ 이 두가지가 존재하기에 인간의 세상과 역사 또한 성립되지요. 악이 없이, 오직 선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한 존재는 미움받으며 그 존재를 부정당하죠ㅡ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락샤 : 어, 어떻게 저런 역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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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드 : 난 천성적으로 악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키르고르 : 저도 당신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의 대립은 필연이니까요.
아돌 : 싸울 수밖에 없나...
락샤 :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당신을 잃을 수는 없어요.
사하드 : 아가씨 말이 맞아... 할 수밖에 없겠구만.
키르고르 : 역사에 남는 것은 결과뿐... 그렇다면 제가 악의 역사를 개척해 보이도록 하지요. 오십시오, 수술을 시작하겠습니다! 흐하하하! 제법이군요! 당신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은!
락샤 : 키르고르 선생! 당신은 용서할 수 없어요!
사하드 : 그래, 반드시 붙잡아서 죄값을 치르게 하겠어!
락샤 : 아, 아직도 일어설 수 있다니...
키르고르 : 후후... 생각보다 꽤 하는군요. 모험가라고 했지요... 이렇게까지 보람 있는 상대일 줄이야... 하지만 이 섬은 [악] 에게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무대... 이대로 끝낼 생각은 없습니다.
사하드 : 안 돼, 또 도망갈 셈이야! ...우억!?
락샤 : 와이어로 만든 트랩... 함부로 움직일 수는 없겠군요.
사하드 : 제길, 용의주도하긴....
키르고르 : 후후, 즐거움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지요. 그럼... 뭣...! 고, 고대종!? 뭐, 뭐야... 이건... 흐, 흐하하하... 그런가... 이것이 [죽음] 인가...
락샤 : 아...
사하드 : ...예상 밖의 결말이었어.
락샤 : 예, 예... 좀 착잡하네요... 그, 그보다, 아돌! 바로 선장님에게 가도록 해요.
사하드 : 오, 맞아. 서두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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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샤 : 바르바로스 선장님!
애런 : 너희들...
바르바로스 선장 : 아돌... 그 모습을 보니... 결판이 난 모양이군...
사하드 : 선장 어른의 용태는 어때?
애런 : 그게...
바르바로스 선장 : ...무명이 말한 대로... 미안하오... 치명상인 것 같습니다...
사하드 : 그, 그럴 수가...!
락샤 : 무슨 방법은 없나요!?
바르바로스 선장 : 락샤 씨, 면목 없습니다... 여러분을... 무사히... 돌려보내겠다고 해 놓고는...
락샤 : 아, 아니에...
사하드 : ...선장 어른, 기운 내시우. 딸내미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자고 서로 약속했잖수...
바르바로스 선장 : 사하드 씨, 미안합니다... 약속은... 못 지킬 것 같습니다...
사하드 : 큭... 이, 이런 제길...
바르바로스 선장 : ...아돌... 미안하지만 부탁이 있네... 모두... 무사히 돌아... 갈 수 있도록... 아돌... 자네라면...
아돌 : 꼭 해내겠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고맙네... 이걸로... 부탁하네...
애런 : 큭...
사하드 : 으어어어... 제길...
락샤 : 바르바로스 선장님ㅡ!!
(표류자들은 바르바로스의 시신을 정중하게 장사지냈다. 믿음직하고 존경스럽던 선장에게 울며 작별을 고하는 표류촌 사람들. [무명] 사건은 해결했으나, 바다에도 거대한 고대종이 도사리고 있어 배를 이용한 탈출은 절망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표류촌 역시 여전히 고대종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어, 언제 습격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바르바로스의 죽음을 애도하며 오열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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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오오, 예로부터 저희에게 영광을 내리시는 위대한 [태초의 거목] 이여! 역대의 왕, 무녀들의 영령들께서도 굽어살피소서!
무녀 : 다나 이클루시아ㅡ 이 자를 새로운 거목의 무녀로 선정한다.
다나 : ...삼가 받들겠습니다.
무녀 : 음... 이것으로 새로운 거목의 무녀가 탄생하였노라! 바라건대 젊은 무녀 다나에게 훌륭한 이력의 인도를 내려 주시길ㅡ
여자1 : 어쩐지 감개무량하네요...
여자2 : 예, 설마 저 [문제아] 가 무녀로 뽑히다니...
여성 : 쉿... 여러분, 정숙하도록.
여자들 : 죄, 죄송합니다...
사라이 : ...솔직히 조금 놀랐어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지막은 역시 올가 씨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올가 : ...그 사건 이후 여러 번 보아 왔던 다나의 한결같은 성격과 대담한 행동력... 도무지 이지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기에 나로서는 하나같이 이해하기 힘들었었지. 하지만 그 점에 기대하고 싶어지는, 이치를 넘어선 감정이 인간에게는 있는 모양이로군. 나는 결코 인정하지 않겠지만...
사라이 : 말은 그렇게 하면서 다나 씨를 늘 돕는 분은 누구셨죠?
올가 : 그, 그건... 그 녀석의 앞뒤 가리지 않는 행동 때문에 주위에 피해를 끼치는 일이 많으니까.
사라이 : 후후, 걱정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좋을 텐데. 그러고 보니 올가 씨는 내일 [식수제] 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올가 : 식수제는 거목의 무녀가 된 다나의 영광스러운 첫 무대... 오랜 세월 함께 수행한 동료로서 지켜볼 정도의 도량은 있어.
사라이 : 후후...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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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목의 사원]
시녀 아트라 : ㅡ이상이 오늘의 예정입니다. 무녀님, 연일 의식이 계속되었는데 역시 피곤하지 않으신가요?
다나 : 예, 조금...
시녀 아트라 : 곧 식수제를 진행할 대협곡으로 출발합니다만... 아직 약간 시간이 있습니다. 이틈에 쉬어 두시는 것이 어떨지요?
다나 : 예, 그렇네요... 여러모로 고마워요. 당신도 쉬세요. 일단 물러가도 좋아요.
시녀 아트라 : 알겠습니다. 만일 준비가 되시거든 나중에 절 불러 주십시오.
다나 : 그럴게요. 잘 부탁해요... 후우, 그럼... 딱딱한 자리가 계속되니 피곤한걸... 조금 주변 산책이라도 할까.
연분홍빛 머리의 소녀 : 우후후, 다들 바빠 보이네에. 이런 날엔 도둑이 들어와도 모른다구♪
다나 : 어라? 무슨 일이니?
연분홍빛 머리의 소녀 : 와악, 들켰다...
다나 : 후후, 숨바꼭질? 하지만 여기서 노는 건 조금 그렇겠는데. 무서운 사람한테 혼날 걸?
연분홍빛 머리의 소녀 : 네에~ ...뭐, 됐어. 소문의 언니랑도 만났으니까. 오늘은 이쯤에서 물러날게.
다나 : 저기...?
연분홍빛 머리의 소녀 : 우후후, 시련인가 하는 것도 열심히 해♪
다나 : 후후, 꽤 귀여운 애네. 복장이 낯설던데 어디서 온 애일까? ...뭐, 길을 잃어버린 것 같진 않았으니 괜찮겠지.
수녀 세실 : 땅 밑, 대협곡에는 평소에는 출입이 불허된 옛 사당이 있다고 해요. 거기서 새로운 무녀가 거행하는 것이 [식수제] ㅡ신목의 묘목을 삼고 기도를 바치면 에타니아의 미래가 보인다던가요. 후후, 다나 님은 예지가 특기시니 틀림없이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모쪼록 힘을 내세요. 위대하신 거목의 은총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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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 시에나 : 그건 그렇고, 설마 다나 님이 뽑히시다니... 저는 틀림없이 올가 님이 뽑히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으악, 다나 님!? 아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나 : 아냐... 신경 쓸 것 없어. 나 자신부터가, 무녀로 뽑혀서 많이 놀랐는걸. 시에나처럼 뭐든지 솔직하게 말해주는 쪽이 고마운걸.
수녀 시에나 : 소, 송구합니다. 이 말버릇 고치려고 하고는 있는데... 그런데, 다른 후보자 여러분은 앞으로 어떻게 되시는 걸까요. 새로운 무녀가 결정된 이상 선택하는 것이 관례지요. 사원에 남아 무녀님을 섬길지, 여길 떠나 환속할지... 올가 님과 사라이 님은 이미 정하신 걸까요.
다나 : 으, 응... (여러모로 어수선해서 아직 못 물어봤네. 둘 다 어떻게 하려나...)
교도사 우르그나타 : 거목의 무녀님, 준비는 되셨습니까?
다나 : 예, 그쪽은 문제없어요. 교도사님은... 동행해 주지 않으시는 거군요...
교도사 우르그나타 : 새로운 무녀가 선정된 이상, 저는 고문 담당 자리로 물러난 몸이니까요. 그보다 무녀님, 당신은 이제 저희를 이끄는 위치에 계십니다. 저희에게 존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나 : 죄송해요...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교도사 우르그나타 : ...식수제는 초대 무녀에게 부과되었다는 시련을 본뜬 것ㅡ 무녀는 단신으로 대협곡을 따라 사당으로 가야만 합니다. 의식이라고는 해도 안이한 마음으로 임해서는 안 됩니다.
다나 : ...예, 알겠어요.
교도사 우르그나타 : 제대로 임무를 다하셔야 합니다. 당신은 이 에타니아를 짊어진 거목의 무녀이니까요.
시녀 아트라 : 무녀님, 슬슬 출발 시간입니다. 휴식은 충분히 취하셨는지요?
다나 : 고마워요, 이제 괜찮아요. 대협곡으로 가죠.
시녀 아트라 : 알겠습니다. 동행인들도 이미 준비된 것 같군요. 바깥에 수차를 준비했으니 거기 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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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 올가, 사라이! 와 줬구나?
올가 : 무녀님, 외람되오나 오늘은 저희가 식수제를 지켜보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사라이 : 잘 부탁드립니다.
다나 : 애, 얘들도 참... 어쩐지 어색해지네.
올가 : ...죄송하오나 무녀님의 존체는 이미 위대하신 [태초의 거목] 에 바쳐진 것. 그러한 허물없는 말투는 삼가시고 더 당당하게 행동하십시오. 오늘은 왕족과 신민들의 눈도 있습니다.
다나 : 예, 예.
사라이 : 무녀님께서는 고대의 관례에 따라 여기서부터 대협곡의 사당으로 가 주셔야겠습니다. 가시는 길에 큰 위험은 없겠으나 만일 지치셨을 경우에는 일단 돌아와 주십시오. 저희가 여기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다나 :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올가 : 사당에 도착하시면 식수의 의식을 거행하시게 됩니다. 여하튼, 우선은 사당을 목표로 안쪽으로 나아가 주십시오.
사라이 : 그럼 무녀님, 식수제 개시 선언을.
다나 : 예... 나의 이름은 다나. 위대하신 태초의 거목을 받드는 무녀로서 천명을 받은 자리니. 에타니아의 영구한 번영을 기원하며 지금 바로 이 땅의 시련에 임하노라. 거목이여, 선대의 무녀들이여... 나에게 힘을 빌려 주소서! 지금 이곳에서 식수제의 개시를 선언한다!
올가 : 무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라이 : 자, 이대로 안쪽으로 가 주십시오. 슬슬 시련이 시작될 겁니다.
다나 : 감사합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사당]
다나 : 안쪽에 도착한 것 같은데... 여기가 목적지인 사당... 일까?
올가 : 무사히 도착하신 것 같군요. 그럼 곧바로 식수의 의식을 치르도록 하지요.
다나 : 예, 잘 부탁드립니다...
사라이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다나 씨에게는 에타니아의 미래의 광경이 보일 거라지요.
올가 :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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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xD 독서 통로

당신이 게시하는 방법은 많은 수입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1 달러도 건드릴 수 없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마을을 지켜라! 그것은 명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