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리에 잠을 깨다

in kr •  2 months ago  (edited)

사나운 비가 창문을 때린다.
새벽 그 비소리에 잠을 깼다. 밤에 비와 바람이 함께 몰아쳤다. 그걸 기억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무심결에 새벽에 내리는 비에 눈을 떴다. 커텐을 거두고 밖을 보니 어둑컴컴하다. 그 시각에 원래 그렇기도 하지만 비가 쏟아지니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우산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비가 제법 세차게 내린다. 고요한 새벽, 경비초소의 불빛이 창문을 넘어 비친다. 그 길을 걸어가다 나무의 우거진 거리를 사진에 담았다. 해가 갈수록 나무가 우거짐을 느낀다. 콘크리이트 아파트를 자연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곳곳에 나무를 심었다. 그 때문일까, 그래도 아파트가 삭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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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ather has changed to rainy day!
Yesterday it rained heavily here so today the rain will have rest!lol

Monsoon season is going on for a while.

나무 때문에 벌레는 많아도
새벽에 혼자 걷는 기분 알것
같아요.. 숲 냄새 너무 좋아요.

새벽길이 마음도 몸에도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