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좋은 날

in steemzzang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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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맘 때 쯤
고향 집 뒤뜰에 살구 나무
수줍은 소녀처럼
발 그레 피었겠지?
나 , 어릴 적 나무는 죽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 심 겨진 살구나무
물려 받은 터에
살구 꽃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리움 가득한 풍경으로 떠 오른다 .
어머님 먼저 가시고
아버님마저 작년에 떠나시고
올 봄,
외롭게 피어났을 살구 꽃
오고 가는 발길은 수없이 많겠지만
식구처럼 반겨주는 눈길이 있을까 하는
애틋한 마음이
먼 길을
단숨에 달려가는 풍경으로 그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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